쌀쌀한 늦가을, 학내 곳곳에 따뜻한 활력이 피어난다. 학생처 장학복지과는 구성원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활기찬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서울대학교 건강주간(SNU Health Week)’을 11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개최한다. 이번 건강주간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모바일 어플을 통한 4주간의 건강습관 만들기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일간 이어지는 풍성한 현장 행사가 캠퍼스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건강을 체험하고, 함께 움직이다

행사 첫날인 11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는 ‘건강체험 부스’가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운영된다. 보건진료소, 대학생활문화원 등 교내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스트레스 측정 및 해석, 인바디 측정, 건강기능식품 소개, 운동법 소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신체·정신 건강을 점검하고, 생활 속 건강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잔디 위 힐링 요가 & 건강댄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와 스트레칭, 건강댄스를 통해 학업과 업무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요가매트와 샐러드랩이 제공되며, 협찬사 (주)스윗밸런스의 후원이 함께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여, 더 많은 구성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의 둘째 날인 11월 6일(목)에는 아크로광장 헌혈버스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헌혈 행사는 많은 학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함께 걷고, 건강한 하루를 완성하다

11월 7일(금)에는 건강주간의 하이라이트인 ‘건강샤인 걷기’가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등록이 시작되고, 3시부터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개회식이 열린 뒤 관악캠퍼스 일대를 함께 걸으며 건강한 발걸음을 나눈다. 이날은 자하연식당(11.5)과 학생회관식당(11.7)에서 제공되는 건강특식, 그리고 오후 5시 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 및 경품행사로 행사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처 관계자는 “이번 건강주간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건강습관을 실천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건강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