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9일 12시부터 교수회관 3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가 개최되었고, 이어 2시부터 관정관 양두석홀에서 제8회 다양성워크숍이 열렸다.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다양성워크숍은 학내 46개 기관에 위촉되어 있는 다양성담당자와 학내 협력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올 한해 다양성위원회 활동을 소개하고 각 기관의 다양성 증진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민은기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6월 출범한 한국다양성협의체 참여, 올해 두 개의 주간 행사 개최를 통해 다양성위원회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를 본부, 단과대학, 부속기관 순으로 소개하였고, 올해 다양성위원회 활동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올 2학기에 운영한 7기 학생 인턴십에서 우수활동팀으로 선정된 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흑백대학원팀은 지난 2021년 다양성 환경조사에서 대학원생의 소속감이 구성원 집단 중 가장 낮다는 점에 착안하여 대학원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시범적으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Short’n sweet(젠더팀)은 국제 여학생의 대학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세 번의 집담회를 통해서 건강과 안전을 중심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토의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윤석화 부위원장은 28개 기관의 다양성 증진사례를 요약하여 발표하였고 그 중 우수기관으로 두 곳(경영대학과 학생처)이 선정되었음을 알렸다. 우수기관에 대한 상품 수여에 이어 두 기관의 사례발표를 청했다. 경영대는 백복현 경영학과장이 나와 경영대가 국제 학생(학위과정이나 교환방문 학생)이나 복수전공/부전공/연합전공자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성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제도들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소개하였고, 학생처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유은경 담당관이 학생처의 여러 업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였다. 특히 올해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강화되면서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장애 지원 활동과 환경 개선 노력에 대해 설명하였다. 마지막 순서인 의견 또는 건의사항은 국제대학원 학생부원장 박지환 교수가 짧은 기숙사 신청기간, 학내 은행의 외국인 학생 계좌 개설 편의성 제고, 시흥캠퍼스본부가 고압선에 대해 서울대 구성원에게 미공지한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학내 의사소통의 민주화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내년 1월에 실시하는 다양성 현황조사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워크숍은 정해진 시간에 마무리되었다.
기사제공: 다양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