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성위원회(위원장 민은기)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하였고, 문화예술원, 중앙도서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였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의 주제는 “다양한 세계, 다양한 우리”다. 또한 이번 주간은 유한킴벌리, 카카오, 포스코이앤씨, GM한국사업장, 인문대학, 공과대학 컴퓨터연구소가 후원하였다.
5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5일 동안 학내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첫날인 5월 20일(월) 중앙도서관과 매년 함께 주최하는 ‘다양성위원회 추천 도서영화전’을 개시하였다. 지난 4월 서울대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제6회 다양성 도서영화 추천사 공모전’을 개최하였고, 총 148편의 응모작을 심사하여 도서 30선, 영화 10선을 선정하여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 한 달간 전시하게 된다. 21일(화)에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네 기업의 다양성 기구 담당자가 각 기업의 다양성 증진 사례를 발표하는 포럼이 열렸다. 다음 날인 22일(수)에는 다양성 대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언론정보학과 이은주 교수를 초대하여 ‘혐오를 키우는 소통, 혐오를 지우는 소통’ 강연을 들었다. 23일(목)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하는 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에서는 그동안 이주민에 대한 환대 사례를 발표하고 문화다양성 관점이 통합된 이민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마지막 날인 24일(금)은 명필름 심재명 대표를 초청하여 ‘한국 다양성 영화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또한 ‘다양한 세계, 다양한 스포츠’ 행사로 서울대 사격부, 미식축구(그린 테러스), 라크로스(샤락)의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동아리 씨알은 ‘환경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다양성 한마당을 열었다.
한편 문화예술원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편집하여 5일간 잔디광장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에서 상영하고, 매일 12시 각 지역 음악(아프리카, 한국 전통음악, 아일랜드, 라틴 재즈, 카자흐스탄 클래식)을 소개하는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자료제공 : 다양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