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능수버들

1975년 관악캠퍼스 조성 초기 자하연 앞에 식재된 능수버들 세 그루가 벌목을 앞두고 있다. 자하연 앞 능수버들은 50년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왔으나, 수년 전부터 내부가 썩기 시작했다. 이에 2021년 외과 수술을 진행했음에도 상태가 개선되지 않아, 부러질 위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024년 6월 베어내는 것으로 결정됐다.

 

자하연을 떠나는 능수버들이 구성원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13일(월), 14일(화) 양일간 ‘굿바이 능수버들’ 이벤트가 열렸다. 능수버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굿바이 메시지 남기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능수버들과 함께 인생네컷’ 이벤트에 학생을 비롯한 많은 구성원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어낸 능수버들은 상태를 점검하여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벌목 시 밑둥을 남겨 자연스럽게 움이 돋아 다시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

 

굿바이 능수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