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위원회,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 2022> 발간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 2022

 

다양성위원회는 7월 둘째 주에 일곱 번째 다양성보고서를 학내외에 널리 배포하였다. 다양성보고서는 서울대 구성원의 다양성 현황과 대상별 대학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살피고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다양성위원회의 연례보고서다. 다양성위원회는 다양성보고서 작성을 위해 매년 1월 기관별 다양성담당자가 위촉되어 있는 45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성 현황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한다. 이번 보고서 특집은 지난해 다양성위원회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서울대학교 구성원을 위한 일·생활 균형 지원 실태와 증진방안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여 수록하였다. 서울대의 일·생활 균형 관련 제도, 구성원의 주관적인 일·생활 균형 수준 평가 등을 보고서 II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별 다양성과 관련하여 학부 여학생 비율이 소폭 감소한 점은 주목할 부분이며, 반면 석사과정 여학생 비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박사과정 여학생 비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임교원 여성 비율은 19.7%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하였는데 이는 2020년부터 수립하여 운영되고 있는 양성평등조치계획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주요 위원회의 여성교원 참여 비율이 30%로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한편 보고서의 시그니처 지표로 꼽는 것은 ‘다양성 임용 비율’이다. 이는 전임교원 중 여성, 타교 학부출신, 외국인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교원의 비율이다. 서울대 전체 다양성 임용 비율은 36.9%로 나타나 2018년의 30.8%와 비교하면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 다양성을 보면 외국인 교원과 학생 비율은 지난 10년간 큰 변함이 없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교환/방문학생이나 단기연수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 지표 중 장애 학생 수가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5년간 계속 감소하던 장애 학생 수가 99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장애등록시스템이 간소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다양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