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연구처 및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이 주관하는 “제2회 SNU Bio-Day” 행사가 지난 9월 16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학내외 교수, 연구원 및 학생, 바이오 관련분야 기업 등 총 513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매년 한번씩 서울대학교 바이오연구 및 교육 관련 교수, 연구원, 학생, 산학협력단, 멀티캠퍼스 관계자 및 서울대학교병원, 바이오기업 및 투자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서 서울대학교 바이오융합연구를 소개하고 서울대학교 바이오분야의 역량과 활동을 학내외에 알리며 교내외 네크워킹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년 전에 처음 개최되었다.
2021년도에는 제2회 행사를 계획하였다가 팬데믹 사태가 엄중하여 개최하지 못하였고 금년도에 제2회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서울대의 바이오분야 연구자들이 다학제간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시대와 상황을 앞서가는 새로운 차원의 산학협력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는 시작이 되기를 주문하였고, 이러한 취지에서 일반적인 심포지엄과 달리, SNU Bio-Day는 단편적인 개인 연구업적 발표가 아닌 연구실 소개 및 연구자의 중점연구분야를 공개하고 서울대학교 바이오분야의 연구자들이 학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분야를 찾아볼 수 있는 자리로 준비하였다.
초청강연과 초록발표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학술대회 성격과 달리 이번 행사는 패널토론, 타캠퍼스 및 바이오 관련 학내기관 포럼, 산학협력단 기술세미나, 신임교수 발표회, 연구인프라 소개 등등 다양한 채널로 참가자들이 서울대 내의 바이오 관련 인프라를 이해하고 타 대학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고, 이를 계기로 학내에서 창출된 기초·응용·임상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위한 산업계 및 재계의 가교 역할이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연구원 및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였고, 연구를 통해 제작된 흥미로운 바이오 관련 포스터가 많이 출품되어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의 김병기 원장은 “미래 바이오 분야를 전공하는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고, 대학이 개발한 첨단 융복합기술이 산업계/재계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기술 창업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생명공학공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