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저자에게 듣는다 - 『생존의 기로 : 21세기 미‧중 관계와 한국』

중앙도서관(관장 장덕진)은 출판문화원(원장 이준웅)과 함께 2022년 5월 11일(수) 오후 3시에 「제13회 저자에게 듣는다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강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앙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nulib)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생존의 기로』(2021)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정재호 교수가‘21세기 미‧중 관계와 한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저자가 2011년 출간한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의 후속작에 해당하는 이 책에는 “한국의 외교와 안보가 준엄한 갈림길에 선 지금 과연 무엇을 어떻게 인지하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다. 저자는 지정학적 요소와 역사적 관계, 그리고 외교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전략을 혼용하되 신흥국인 중국을 균형·압박하는 방향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한편 한국의 외교가 중국에 편승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고 진단하고, 그 이유와 해결책을 분석하는 동시에 한국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의 전략과 비교 연구를 시도한다.

 

강연자 정재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미국 Brown University에서 역사학 석사(1985), 그리고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1993)을 받았다. 홍콩과기대(HKUST)에서 3년간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1996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임중이다. 미국 Brookings 연구소 초빙연구원(2002~2003)과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초빙교수(2007)를 지냈다.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소장과 중국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의 미‧중관계 프로그램(PUCR)을 맡고 있다. 2009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2012년 한국국제정치학회 학술상, 2017년에는 Choi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저자의 국/영문 저서와 편서를 합쳐 이번 강연도서가 열아홉번째 출판도서이며, 그 외 주요 저서로는 『중국의 중앙-지방관계론』(1999, 나남출판),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2011,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Central Control and Local Discretion in China』(Oxford University Press, 2000), 『Between Ally and Partner』(Columbia University Press, 2016) 등이 있다.

 

사전 참가 신청 및 질의를 원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웹페이지‘도서관 소식’에 게시될 본 행사 안내문의 구글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신청자 중 우수 질의자 10명을 선정하여 강연 도서 『생존의 기로』를 증정한다.

 

생존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의 방향성에 대한 저자의 치열한 고민을 함께 나눌 이번 강연에 학내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저자에게 듣는다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강연」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우수 학술도서의 저자 강연을 통해 역사,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방면에 관한 전문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생존의 기로 : 21세기 미‧중 관계와 한국

 

자료제공 : 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