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중앙도서관 작은전시회 ‘무無턱대고 평등한 지도’ 展 개최

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2022년 2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배공(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보장을 위한 공동행동)과 함께 중앙도서관 관정관 1층 관정 갤러리에서 <무無턱대고 평등한 지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배공에서 주관하고, 국회의원연구단체 <약자의 눈>(대표 의원 김민석)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전시 제목 <무無턱대고 평등한 지도>는 휠체어를 탄 손님도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게 앞에 턱이 없거나 경사로를 설치해 둔 가게를 모아 제작한 지도를 의미한다.

2021년에 결성된‘서배공’은 서울대학교 인근 샤로수길 상권 800여 곳의 배리어프리 정보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리어프리맵 ‘샤로잡을지도’를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샤로잡을지도’를 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제작 동기 ▲배리어프리의 의미 ▲제작 과정 ▲현장조사 중 마주한 장벽 ▲완성된‘샤로잡을지도’소개 ▲‘서배공’의 비전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또한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이 서배공의 활동을 생생하게 담아 만든 영상 자료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객은 ‘샤로잡을지도’제작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배리어프리한 환경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샤로잡을지도’ 일부분

<‘샤로잡을지도’ 일부분 >

 

‘서배공’은 배리어프리맵 제작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인근 상권 20개소 이상의 가게에 경사로를 새롭게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2022년에는 학내 배리어프리 확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무無턱대고 평등한 지도> 전시를 통해 학내‘배리어프리’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만들어진 수많은‘배리어’들을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시는 본 사업의 일환인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행사로 개최된다.

 

* 배리어프리 :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물리적ㆍ제도적ㆍ인식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움직임

 

□ 문의: 도서관홍보서비스(02-880-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