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에 곽수근〈사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14일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IFRS재단 이사회는 우리나라에서 적용하고 있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대한 감독 기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IFRS재단 이사로 선임됐던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에 이어 곽 신임 이사를 연속 배출함으로써 IFRS재단 내에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곽 신임 이사가 IFRS 규정의 제정·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특수 상황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채널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